우수 명문대 중요하게 작용…시험 시기와 과목 선택에 좀 더 신중해야
아이비리그 대학 및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AP과목을 수강하고 AP시험을 치뤘는지는가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된다.
AP(Advanced Placement)는 고등학교 수업이지만 대학교 1-2학년 한학기 수준의 수업으로 한 과목 수업에서의 숙제, 시험, 에세이 등이 많기 때문에 숙고한 후 신청해야 한다. AP과목을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10학년때 1-2개, 11학년때 3-5개, 12학년때 2-4개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권장된다.
AP 시험 출제기관인 College board는 매년 8월 AP시험 우수성적자들에게 각종 상을 수여하며 이것은 학업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로써 대학 합격 확률을 높일수 있다. AP는 과목별 평균점수로 다양한 상을 수여한다. AP상으로는 AP Scholar: 3개 이상의 과목에서 평균 3점이상에게 주는 상, AP Scholar with Honor: 4개 이상의 과목에서 모두 3점이상이고 평균 3.25에게 주는 상, AP Scholar with Distinction: 5개 이상의 과목에서 모두 3점 이상이고 평균 3.5이상에게 주는 상들이 있다.
대학입학상담가협회(NACAC)에서 발표되는 대학입학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수준의 학과목 성적’ 항목이 학생들의 평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AP수강을 통한 종합 사고력 증진이 명문 대학 진학시 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체계적 준비 없이 어려운 AP과목들을 낮은 학년에 섣불리 수강하는 것은 학점을 잘 받지 못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어 학생들은 신중하게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명문대학들은 도전적인 과목 수강에는 긍정적이지만 그로 인해 교외활동과 기타 리더쉽 경험의 결여는 적절한 수의 AP과목 수강과 더불어 균형잡힌 활동을 하는 학생에 비해 좋지 않게 보여질 수 있다. AP 과목은 공부하는 수준이 Regular 수업은 물론이고 Honors 수업들 보다도 높으며 매년 5월 실시되는 해당 과목 AP 테스트에서 대학 학점인정에 필요한 4점 이상 취득을 목표로 수업이 진행된다.
현재 미국 내 3,600개 대학 중 상당수가 AP 시험점수를 통해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어 명문대 진학을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는 이 클래스와 시험이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학생의 적성을 찾을 수 있고 수업 이수 능력을 대학 측에 증명할 수 있지만 준비되지 않았거나 능력이 되지 않는 학생에게는 수강이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성공적인 AP수강과 좋은 시험 점수를 따기 위해선 ‘철저한 예습’이 중요하다고 강조된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 수업준비에 집중하면서도 5월 AP 시험 대비는 별도로 대비해야 한다.
출처: 조선일보 애틀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