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지사 Gavin Newsom이 5/13에 발표한 2022-23 수정 예산안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립대 (UC)에 내년도 사상 최대 규모인 총 3억 7300만 달러가 배정 되었다. 이는 일반 기금 2억 5000만 달러 외에 지원금 9900만 달러뿐만 아니라, 기후 연구와 난독증 연구 및 캠퍼스 건물 보수 등 기타 관리를 위해 1회성 지원금으로 2억 9500만 달러도 별도로 받게 된다. 주지사는 향후 5년 동안 UC에 일반 기금 5%를 매년 추가하여 예산을 배정하겠다고 약속해 캘리포니아 주립대가 추진하던 학비 인상 조치는 보류될 예정이다.
UC는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지원자들을 더 많이 수용하라는 주 정보 압력에 2022 가을 학기부터 오는 2026까지 10개 캠퍼스에 약 20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
경쟁률이 심한 UC Berkeley, UCLA, UC San Diego는 기존 등록생 규모보다 15%까지 확대하고, 타주 학생들과 유학생들은 축소하는 대신 In-State 등록생을 연간 900명씩 추가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로 내년에도 In-State 출신 지원자들의 합격률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3개 캠퍼스로 구성된 California State University도 등록생 규모를 늘릴 수 있도록 전년도 예산보다 5% 증가한 3억411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한편 이날 뉴섬 주지사가 발표한 3006억 달러 규모의 수정 예산안에 따르면 고소득층의 소득증대에 따른 세수 급증으로 발생한 975억 달러의 흑자에 힘입어 낙태 치료를 지원하고, 의료 종사자에게 상여금을 지원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지출한다.
출처 : 미주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