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루키입니다.
지난 8월 26일 DSAT 시험 결과가 지난 9월 8일 금요일에 공개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학원에서 풀던 난이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다.’ 였습니다.
좋게 표현하면 저희 블루키 프렙에서 준비했던 문제들의 수준이 실제 DSAT와 동일하거나 약간 어렵게 편성되어 아이들에게는 실제 시험을 준비하는데 아주 좋은 준비가 되었다는 얘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쁘게 표현하면 학원에서 배우면서 실력 향상이 완벽히 되지 않았던 학생들에게는 학원 특강 이후로 2~3주라는 시간동안 크게 반전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부분들이 저희 학원이 계속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면서,
이를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방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 번 시험에 대한 분석을 해보자면
1.다소 난이도가 있게 느껴진 리딩파트
전체적인 분위기와 학생들의 의견을 봤을 때, 리딩에서 몇 몇 문제가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 같습니다. 특히 모듈 2 Advanced에서 지문이 좀 긴 문제들도 있었고, 특별히 시 해석 문제가 좀 까다로웠던 것 같습니다. 이렇다 보니 학생들이 시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끝에 문제들을 찍는 경우도 종종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어려운 단어들이 보였다는 얘기들도 있는 것으로 보여, 리딩에서 변별력을 갖기 위해 CB에서 조금 난해한 문제들을 만들어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2.평이한 라이팅파트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특이한 문제들과 특별하게 어려운 문제들은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방학 동안 유형 정리가 잘되었다면 그리고 특히 26, 27번 문제들에 대한 준비가 잘 되었다면 무난하게 다 맞출 수 있는 그런 문제들로 보여집니다.
3.더 아리까리해 진 수학
수학에서 800점 받기가 진짜 어려워진 듯합니다. 정말 킬러문제가 수능뿐 아니라 SAT에도 존재하는 것 같은데요. 특히, 이번에는 지금까지 없었던 유형의 문제가 나왔다고 합니다. 또한 모듈2에서 시간 관리가 어려울 정도로 문제 푸는데 아이들이 많이 당혹스러워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유형이 다른 모듈2가 존재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모듈 2에 대한 문제 내용을 더 확인하고 있습니다.
4.총평
8월 시험이 여름 방학 이후로 제일 준비가 잘 된 상태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들이 응시하는 시험이다 보니, 전체적인 수준에 있어서도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를 풀린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수준을 조절하기 위해서 Scaled Score시 한 문제당 점수 배점이 우리 예상과 다르게 더 많아서 한 문제에 20점 30점 이상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8월 시험은 이를 위한 준비의 노력과 시험의 중요도가 가장 높은 시험이기 때문에 학원에서 철저하게 준비된 학생이 아니라면 쉽게 고득점을 얻을 수 없습니다.
또한 운을 바래 볼 수도 없습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서 8월 시험 그리고 향후 10, 11, 12월 시험의 난이도도 어떻게 될지? 그리고 배점이 어떻게 셋팅될 지 더 오리무중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틀린 문제들 유형을 토대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데 최대한 많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고, Scaled Score 보다는 틀린 문제수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체크해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5.10월 대비
SAT는 기간집중형 시험으로, 평상시 실력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풀고 리뷰하면서 실전에 대한 대비 훈련을 통해서 실력을 유지하는데 집중해야 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석특강을 통해서만 성적이 향상될 수 없습니다. 절대 올라가지도 않구요. 추석 특강을 통해서 그동안 문제 푸는데 까먹었었던 시험 시 주의사항들 그리고 문제 풀이 방식들에 대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는 것입니다.
이런 훈련도 없다면… 여름 방학 한창 좋을 때 받은 점수들은 절대 10월에 나와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10월 점수가 반드시 필요한 학생들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매일같이 자신이 약한 부분에 대한 유형 정리와 문제 풀이 훈련이 병행되어야 하며, 추석과 주말을 통해 실전 훈련을 받고, 이 훈련을 통해 시험시에 필요한 집중력, 시간관리, 유형별 접근 방법, 실수에 대한 주의를 다시한 번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6.기타 조언
1) 리딩을 위해서는짧은 단문들 혹은 지문들을 꾸준히 읽어보는 것 추천. (문해력 향상)
2) 단어 공부를 꾸준히 하되, 수준 높은 단어들을 중점적으로 암기. (어휘력 향상은 반드시 필요)
3) 라이팅은 문제 유형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실수 유발 부분에 대한 정리 필요.
4) 수학은 매일같이 풀어야 한다. 단, 쉬운 문제들 말고 어려운 문제들 중심으로 매일같이 10~15문제씩 풀어야 한다.
5) 시험 2~3일전부터는 학원에서 풀었던 문제들을 중심으로 오답 노트를 정리하고, 틀린 이유에 대한 복기를 하자.
6) 틀린 문제들 중심으로 10월 시험 대비 10계명을 만들자! 문제 풀면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자신의 행동, 판단에 대한 주의사항 등.
7) 10월 시험 보러 갈 시 아침부터 머리를 워밍업하면서 가자. (수학 문제를 풀거나, 리딩 지문을 읽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