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 Test는 Measure of Academic Progress의 줄임말로 미국,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국제학교에서 사용하는 학업성취도 측정 시험입니다.
미국의 공신력있는 교육평가기관 노스웨스트 평가회 NWEA(Northwest Evaluation Association)에서 주관하며, K(유치원) 부터 12학년까지 수준별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 구성
영어 독해(Reading) / 영어 문법 (Language Usage) / 수학 (Math) / 과학 (Science) 이렇게 네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과학을 제외한 영어와 수학 영역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K ~ 초등 2학년 학생까지는 MAP for Primary Grades Test를, 3 ~ 8학년 학생들은 Standard MAP Test를 봅니다.
Reading 영역에서는 어휘를 포함한 학문적, 논리적 독해력을 평가하며, 맥락에 맞는 단어의 이해와 지문의 의미, 구조, 주제, 저자의 의도 등을 올바르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컴퓨터 기반 테스트
MAP Test의 또 하나 주요 특징은 컴퓨터 기반( Computer-Adaptive Test)의 테스트로 학생의 답변에 따라 질문이 달라진다는 점인데요.
요즘 많은 시험에서 이러한 컴퓨터 알고리즘 기반의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입니다.
문제를 맞출 경우 그 다음 문제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틀릴 경우 난이도 낮은 문제가 나와 더 정밀하게 학생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게됩니다.
본인 실력에 따라 출제되는 문제가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학년, 같은 반 아이들끼리 시험을 보아도 실제 시험 난이도는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아주 쉬웠다고 생각했는데 낮은 점수가 나오거나, 꽤나 어려웠다고 느꼈는데 높은 점수가 나오거나 하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이러한 인공지능 기반의 시스템 안에서 문제가 출제되는 범위는 학년에 무관해지며 만약 어떤 학생이 나의 학년의 수준의 문제들을 맞히지 못한다면 더 낮은 학년 수준의 문제가 준비되어 특정 학생에게 부족한 개념과 영역을 세밀하게 진단합니다.
마치 해당 학생의 실력을 지도(map)처럼 그려내는 것이죠.
학교 커리큘럼에 따라 이미 다 배운 개념이라 하더라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개념들이 있을 수 있는데 세부적인 MAP Test를 통해 각 학생의 빈 공간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많은 학교들이 입학시험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도구로 매년, 매 학기, 또는 중간/기말시험 대체용으로 이 시험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소요 시간
MAP Test는 제한된 응시 시간은 없지만 대략 52문제에 60분 정도 소요되며 초등 저학년 레벨의 경우 15~30분 정도로 훨씬 짧게 걸리기도 합니다. 문제의 갯수와 시간 모두 학생의 수준에 따라 상이합니다.
점수 평가 시스템: RIT 척도
MAP Test의 시험 결과는 RIT(Rasch Unit) 척도로 환산되는데 RIT 점수는 점수간 간격이 일정하고 (난이도가 높다고 높은 배점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나이, 학년에 관계 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산출되며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연속적으로 풀 수록 점수가 올라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학년이더라도 같은 점수를 받는다면 같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점(perfect score)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대략 100 ~ 320점 사이를 점수 범위로 봅니다.
아래는 2020년 50~70만명 학생들의 점수를 참고하여 NWEA에서 제공한 과목별, 학년별 평균 점수입니다.가지고 있는 MAP Test 점수가 있다면 내 아이가 몇 학년 레벨 정도가 되는지 파악해 볼 수 있겠죠.
RIT 기반의 점수 평가는 학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학생의 학업성취도 및 성장치를 진단하기에 용이합니다.
또한 측정된 학생의 학습 능력 및 성과를 지역적, 전국적으로 비교하여 평가할 수 있어 해당 학생의 등급 퍼센타일 및 상대적 학업 능력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모든 컨설팅 이전에 학생에 대한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듯 효과적인 학습의 시작은 제대로 된 평가부터 시작됩니다.
영어로 말을 아무리 잘 하는 학생이라도 세밀한 어법이 약할 수 있고, 이러한 학생들은 빈 공간들만 잘 메꿔주면 금세 실력이 향상됩니다.
어떤 공부라도 단지 ‘시험을 위한 공부’는 한계가 명확하고,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시험 유형에 익숙하지 않다면 가진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블루키 프렙/컨설팅에서는 자체 진단 시스템을 통해 각 학생의 학업 능력을 진단하고 개별 학생에게 가장 잘 맞는 커리큘럼을 제안합니다.
중간 점검을 통해 해당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때로는 냉철한 평가지표로, 때로는 따뜻한 조언으로 학생들을 관리합니다.
국제학교 입시 준비로 고민이 많다면 다년간의 경험과 실적으로 증명된 블루키프렙/컨설팅에 맡겨주세요.
블루키만의 노하우와 관리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