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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DSAT 후기

안녕하세요 블루키컨설팅 입니다.

지난 10월 7일 DSAT 시험 결과가 10월 20일 금요일 저녁에 공개 되었습니다.

시험을 마친 아이들의 공통적인 코멘트는 “모듈 2가 어려웠고, 시간이 모자랐다.”였습니다. 이 때문에 아이들은 이번 결과가 목표했던 점수에 미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했었는데요.

오히려, 시험이 어려울수록 Scaled Score는 평이하게 혹은 준수하게 나올 수 있으니, 점수 확인때까지 우울해 할 필요는 없다고 안심시켰습니다.

근데, 실제 10월 20일 성적이 나온바에 의하면 고득점 권 아이들의 경우는 기대만큼 점수들이 나와줬구요. 점수대가 약간 불안정한 학생들은 시간관리의 어려움과 함께 점수가 지난 8월과 동일하거나 약간 오른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특별나게 어려운 문제는 없었지만, 모듈 2에서 신경써야되는 문제들이 많다보니, 시간 관리에 대한 부분이 무너지면서 뒷 부분 문제들을 제대로 풀어보지 못하는 그리고 리뷰 조차 되지 못한 케이스들로 조금은 힘들었던 시험인 것 같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 번 시험에 대한 분석을 해보자면…

1.지난 8월 시험과 비슷했다고 느껴지는 리딩 파트

전체적인 분위기와 학생들의 의견을 봤을 때, 리딩에서 모듈간의 수준차는 확실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듈 1을 풀 때 학생들은 좀 수월하게 풀어서 기분이 좋았다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듈 2 Advanced에서 지문 내용에 대한 생소함을 느낀 학생들도 있었고, 과학 지문 처럼 학술지등에 기재된 내용들이 지문이 사용되거나, 몇 몇 질문의 경우 지문의 길이가 두 배가량 길어진 문제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문제 유형 중 “Logically Complete Text” 문제가 까다로웠다고 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난이도를 위해 쓸데없이 여태껏 보지 못한 단어들이 나오기 시작하거나, 다양한 의미의 단어들도 사용되는 것을 봐서, 컬리지 보드가 확실히 리딩에서 변별력을 갖기 위해 난해한 문제들로 확연한 결과 차를 만드려고 하는 시도가 강하게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자연스레 시간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뒷 문제에 할애해야하는 시간의 부족으로 리딩뿐 아니라 라이팅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고득점군과 그 바로 밑 수준의 점수차가 확연하게 갈라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2.확실히 평이한 라이팅 파트

라이팅에 대한 코멘트는 전반적으로 CB가 지금껏 보여줬던 수준과 동일/비슷했다고 합니다. 특별한 유형의 문제나 꼬아 놓은 문제들도 없어서 오히려 라이팅은 실수 없이 시간 부족에도 끝까지 풀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력이 조금 부족하거나 시간 관리가 안된 학생들은 특히 마지막 2~3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찍다시피 끝낸 학생들이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 보기에는 무난한 수준의 문제들이였다. 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문제가 평이했던 또 다른 이유는 이번 여름 특강 부터 엄청난 문제풀이 (과거 SAT문제들)를 지속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Digital 수준에서의 준비(적은 문제수, 제한된 유형)만 했었다면 아마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평이하다 평할 수 있었던 데에는 확실한 시험 유형과 문법적 정리가 잘 되었으며,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서 좀 더 수준 있는 문제들도 풀 수 있는 경험의 시간을 잘 가졌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라이팅을 쉽게 혹은 평이하게 받아들인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3.시간관리가 이젠 필수인 수학

수학 또한 유형적 특별함 혹은 특이함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이번 10월 시험도 모듈 2에서 학생들이 시간 관리가 되지 않아서 뒷 문제를 풀지 못하는 상황이 몇 몇 아이들에게 있었습니다. 쉬운 문제들에서 시간을 많이 쓰다보니 그런 경우들이 생기는 것인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정말 실전과 같은 훈련 그리고 많은 양의 문제 풀이 그리고 오답노트 관리 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수학 전체 범위를 대상으로 (Algebra II까지) 나오는 문제들이다 보니 조금 광범위할 수 있지만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이 또한 유형으로 충분히 정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생소한 문제들이 아니고서는 충분히 훈련 가운데 풀이과정을 유추하고 유형에서 나올 수 있는 ‘triky’함의 경우의 수도 충분히 훈련으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의 학생들은 예전 Paper SAT 문제라도 상관 없으니, 꾸준히 풀어보면서 컬리지보드 스타일에 대한 익숨함과 더불어 유형에 대한 정리를 해본다면 분명히 극복 가능한 섹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형적 정리, 문제 스타일의 익숨함이 생기면 이때부터는 시간 관리 훈련을 철저하게 함으로서, 실전에서 체킹 표시, 크로스아웃, 노트 기능등을 통해서 마지막까지 다 풀고 남는 시간에 어려운 문제, 못 푼 문제들을 다시 한 번 리뷰하는 훈련 전략을 잘 갖춰야 할 것입니다.

4.총평

지난 8월과 10월 시험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실험적으로 내놓은 4개의 컬리지보드 문제와 3월, 6월 문제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8월부터 변별력을 갖기 위한 수준적인 차이를 좀 더 높이기 시작했다라는 것이 이번 시험을 통해서 알수 있는 시험의 방향이었습니다.

이는 시험이 평이해지면서 많은 학생들을 시험 보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려는 취지가 고득점자들이 많이 나타나면서 시험 스스로가 변별력이 없어짐을 증명하는 꼴이 되었으니, 이를 만해하기 위해서는 고득점군의 시험 점수차를 확실하게 가져가줘야 하는 컬리지 보드의 고민이 역력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추세는 계속 되지 싶습니다. 그리고 그 실력의 차이를 두기 위한 문제들이 많아지지는 않겠지만 단 몇개의 문제만으로도 인해 점수차가 극명해질 것이기 때문에 고득점을 위한 학생들은 한 문제의 실수가 절대적인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최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지막 문제까지 전략적으로 시험에 임해야만 할 것입니다.

5.11, 12월 대비

10월을 넘어서 11, 12월 시험을 대비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대게 12학년 학생 중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레귤러 대학 지원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학교 시험과 활동 (Club, Sports) 그리고 원서 지원등으로 SAT를 대비할 시간도 없을 터라 10월 점수보다 드라마틱하게 향상된 점수를 얻는다는 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11, 12월 시험 대비는 엄청난 각오 없이는 (다짐 없이는) 시험 응시 자체가 어려운 시험이다보니, 매일같이 문제를 푸는 훈련 보다는 어렵거나 까다로운 문제들 중심으로 자신이 왜? 이해가 되지 않는지? 어떤 것들을 유의해야하는지를 꼼꼼하게 따져 묻는 형식의 공부가 필요할 것입니다.

수학의 경우도 전체 문제를 다 푸는 것보다는 15~22번 문제 중심으로 풀어본다던지, 아니면 여름 방학 때 풀어본 문제들 중에서 틀린 문제들만 다시 추려내서 풀어본다던지 등의 조금 더 콤팩트한 시간을 임팩트있게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적으로 리딩이 많이 어려운 학생들…]

리딩의 경우 가능하면 어려운 지문들을 독해하는 훈련을 많이 그리고 꾸준히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학 잡지나 뉴스도 좋고, 고전 소설 등을 꾸준히 읽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렇게 추천한는 이유는 문해력이라고 하는 부분을 키우기 위함인데요. 요즘 학생들을 보면 문해력이 안좋은 학생들이 많은데, Paper SAT와 달리 Digital SAT 수준으로 공부를 하게되면 제일 걱정되는 것이 문해력이 향상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걱정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AP Lang 혹은 AP Lit을 공부하다가 SAT를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이란 생각과 더불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평상시의 꾸준히 읽는 훈련이 동반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그리고 비평적 사고가 자라날 수 있는 훈련이 잘 병행된다면 SAT 리딩 문제들에서 특히 어려운 문제들의 답을 찾는 실력이 같이 향상될 것입니다.

6.기타 조언 (지난 달과 동일)

1) 리딩을 위해서는 짧은 단문들 혹은 지문들을 꾸준히 읽어보는 것 추천 (문해력의 향상을 위함)

2) 단어 공부를 꾸준히 하되, 수준 높은 단어들을 중점적으로 암기하자 그리고 ‘다의어’도 함께 준비하자!

3) 라이팅은 문제 유형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실수 유발 부분에 대한 정리를 하자

4) 수학은 매일같이 풀어야 한다. 단, 쉬운 문제들 말고 어려운 문제들 중심으로 매일같이 10~15문제씩 풀어야 한다

5) 시험 2~3일전부터는 학원에서 풀었던 문제들을 중심으로 오답 노트를 정리하고, 틀린 이유에 대한 복기를 하자

6) 틀린 문제들 중심으로 10월 시험 대비 10계명을 만들자! 문제 풀면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자신의 행동, 판단에 대한 주의

7) 11월, 12월 시험 보러 갈 시 아침부터 머리를 워밍업하면서 가자 (수학 문제를 풀거나, 리딩 지문을 읽거나)

이상, 10월 DSAT에 대한 블루키리뷰 였습니다.

출처:블루키컨설팅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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