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루키컨설팅 입니다.
Test Optional 선택지가 생기면서 대학교에 SAT 성적을 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score submission 여부의 결정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o Submit (O)
1. Competitive SAT Score
SAT 점수를 내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의 academic excellence를 자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내가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았다면 내지 않을 이유가 없겠습니다. 만약 내가 GPA와 SAT score이 모두 경쟁력 있다면 GPA만 좋은 학생들과 차별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
내 학교가 소위 ‘GPA를 잘 주는’ (성적을 편하게 받는) 학교라면 SAT를 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같은 학교, 같은 지역 아이들을 보통 공통된 사정관(들)이 보기 때문에 SAT 점수로 (비슷한 GPA를 가진) 비슷한 학교 수준의 다른 학생들과 나를 차별화시키고, 영어/수학 영역에서 나의 “unusual achievement”를 뽐낼 수 있습니다.
2. Weak Application
만약 EC, Essay 부분이 조금 약하다면 SAT 점수를 꼭 내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거나, 내가 한 활동이 경쟁력이 크지 않을 때는 Academic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글쓰기 실력이 부족해서 essay writing에 자신이 없거나, recommendation이 특별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부분에서 점수를 얻기 어렵거나 EC 영역보다 academic 영역에 더 자신이 있다면 GPA와 SAT에 더욱 집중하여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고, 이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essay 등의 다른 영역에서도 눈에 띄는 점이 없는데 score까지 내지 않는다면 입학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3. Shooting for Scholarships
SAT score을 요구하는 scholarship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성적에 따라 결정되는 merit-based scholarship에는 SAT 점수가 꼭 필요하거나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장학금을 고려한다면 내가 지원하는 학교의 scholarship 요건을 체크해 봐야 합니다. Scholarship을 꼭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SAT 점수는 미리 공부하여 준비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Not to Submit (X)
1. Low SAT Score
SAT 점수가 낮다면 당연히 굳이 내지 않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내가 지원하려는 학교들의 SAT 평균을 검색해 보고, 내 SAT 점수가 이보다 현저히 낮다면 (+시간이 많지 않다면) 다른 방면에서 나의 장점을 드러낼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Competitive Application
애초에 SAT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그 시간과 자원을 과감히 EC, essay, award, recommendation 등의 다른 영역을 뛰어나게 만드는 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SAT 점수 없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원서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내가 다른 부분에서 나의 장점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고, 내가 지원하는 학교가 성적에 큰 비중을 두는 학교가 아니라면 SAT 점수를 내지 않아도 좋습니다.
3. High GPA, Low SAT
내가 GPA는 높은데 SAT 점수는 이와 확연히 차이 나게 낮다면 내지 않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원서에는 어느 정도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Academic이든 storytelling이든 내가 특별히 뛰어나 보이는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같은 academic 영역에 들어가는 GPA와 SAT에서 일관성이 크게 깨진다면 SAT 점수를 내지 않거나,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노력해서 SAT를 일정 기준치 이상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유의할 점
1. Test Optional은 양날의 검입니다.
Test optional은 공부하기 싫은 학생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제도가 아닙니다. College examination prep에 들어가는 큰 비용을 다 감당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한 fairness, GPA로도 확인할 수 있는 academic capacity, 성적을 넘어서 다방면의 요소가 더 중요해진 입시 트렌드 등 다양한 이유의 결합으로 많은 미국 대학교에서 취하고 있는 변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SAT score을 내지 않는다면 다른 부분들에서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공부하기 싫어서, SAT가 어려워서 시험을 안 보기로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2. 내가 지원하고 싶은 학교가 Test Optional School인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많은 미국대학교들이 test optional 선택지를 주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들도 있습니다. (약 80%의 미국 내 4년제 대학교들이 test optional을 취하고 있습니다.) 내가 특별히 가고 싶은 학교가 있다면 꼭 미리 test optional school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같은 test optional 안에서도 학교에 따라 score report의 비중이 큰 학교가 있습니다.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가 성적에 큰 비중을 두는 학교는 아닌지도 미리 파악해 봐야 합니다.
출처: 블루키컨설팅 블로그